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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의 유머 참새 시리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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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전깃줄에 참새 두 마리가 앉아 있었다>

 

포수가 총을 탕 쐈다. 한 마리가 떨어졌다.

전깃줄에 남아 있는 참새가 하는 말

60년대: 친구여 안녕, ‘네 몫까지 살아 줄게’

70년대: 아저씨, 쟤 아직 안 죽었대요.

80년대: 아휴 아까워라, 저걸 어떻게 꼬신 건대

90년대: 아이 좋아라. 라이벌이 사라졌네.

200년대: 야 해방이다. 이제 국제결혼이 가능하구나.



<전깃줄에 참새 세 마리가 앉아 있었다>

 

포수가 총을 탕탕탕 쐈다.

한 마리는 땅으로 떨어지고 또 한 마리는 그냥 앉아 있고

다른 한 마리는 날아갔다.

떨어진 새는 돌멩이 주우러 내려간 것이고

날아간 새는 구원병 청하러 간 것이고

앉아 있는 새는 포수 어디로 가나 망보는 것이었다.



<참새가 날아가던 중 포수의 대머리에다 대변을 찍 갈겼다>

 

포수가 참새보고

"야, 야 팬티 좀 입고 다녀라“ 하고 소리쳤다.



참새가 포수에게 쏘아붙였다.

“야, 너는 뒤를 볼 때도 팬티 입고 누냐?”



포수가 괘씸해서 혼내주려고

이 참새 옆에 다가가도 꼼짝도 않고 앉아 있었다.



참새를 잡아도 가만히 있었다.

이런 배짱이 좋은 참새도 있는가 싶어 잡아 배를 갈라보니

간덩이가 엄청 부어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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